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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석 TV예능, 어르신·외국인이 꽉 잡았네
외국인과 노인이 이번 명절 연휴 기간 TV의 대세였다. 사진은 KBS ‘리얼한국정착기 이방인’(위)과 MBC ‘할매, 날다’. [사진 KBS·MBC] 경상도·전라도·충청도 할머니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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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목! 이 책] 셰익스피어의 이탈리아 기행 外
셰익스피어의 이탈리아 기행 (리처드 폴 로 지음, 유향란 옮김 오브제, 452쪽, 2만원) 셰익스피어 전문가인 저자가 이탈리아에 남겨진 셰익스피어 발자취를 따라 떠난 여행기. 셰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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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셰프끼리' 최현석, 동생 셰프들 지각하자 "얘네들 빠졌네" 썩소
'셰프끼리’ 최현석이 약속 시간을 어긴 동생 셰프들에게 소심한 일침을 가했다. 8월26일 첫 방송하는 SBS플러스 '셰프끼리'에서는 최현석, 오세득, 임기학, 정창욱 등 셰프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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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른들을 위한 힐링 북
[슈어] 오랜만에 색연필을 들고 그림을 그리다 보니, 꼭 어린아이가 된 것만 같다. 어른과 아이에게 주어진 놀이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컬러링 북. 그 세계에 들어서면, 컬러링을 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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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100년 전 조선 청년 "뉴욕은 산맥 같았다"
『동양인의 미국 인상기』(1916)에 실린 김동성의 삽화. 뉴욕 매디슨 거리를 묘사했다. [사진 현실문화] 미주의 인상 김동성 글·그림 김희진·황호덕 옮김 현실문화, 216쪽,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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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니어 3인이 말하는 중년 배낭여행의 매력
1 베트남 싸파에서 깟깟마을 아이들과 한동익씨. 2 모로코의 ‘쉐프샤오웬’거리를 걷고 있는 한동익씨. 3 내몽고 사막에서 낙타를 타고 이동하고 있는 이규금 교수. 4 한동익씨와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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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돈의 도시’로 변질된 베네치아의 한숨
베네치아의 좁은 골목길은 다양한 종류의 상점과 밀려드는 관광객으로 물결을 이루고 있다. 물안개가 자욱한 새벽녘, 베네치아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반사적으로 탄성을 내질렀다. 지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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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문열·김훈·조남주는 왜 이 책들을 골랐나
명사 45명이 밝힌 '나는 이래서 이 책이 좋다' 예상대로 겹치는 책은 별로 없었다. 중앙일보 출판팀이 교보문고와 함께, 소설가·시인부터 정치학자, 정신과 전문의, 음악가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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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일시 8월 9일
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일시 8월 9일 오후 8시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등문의 02-518-7343세계 각국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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셀러브리티의 스마트 라이프 ③ 스타셰프 샘 킴
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앞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‘보나세라’의 총괄 셰프인 샘 킴(35·한국 이름 김희태)은 요리 얘기만 하면 신이 난다. 최근에는 케이블 채널의 요리 프로그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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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판 노예 실화를 환상적인 우화로 옮긴 '행복한 라짜로’
영화 '행복한 라짜로'에서 1000대1의 경쟁을 뚫고 주연에 발탁된 아드리아노 타르디올로. [사진 슈아픽처스] 외부와 단절된 외딴 시골마을에서 한 후작부인이 소작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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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항녕의 조선, 문명으로 읽다] ‘열하일기’ 박지원의 당당함, BTS의 보편성에 닿다
━ ‘오래된 미래’ 조선 속으로 겸재 정선의 걸작 ‘비 개인 인왕산’(仁王霽色圖). 조선의 산에는 소나무·참나무에 진달래가 소복소복한데, 그 속은 화강암이다. 속이 옹골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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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현석 "후배가 지각? 조리계 썩었다"…오세득 "형은 이제 여성호르면 나와요"
'셰프끼리’ 최현석이 약속 시간을 어긴 동생 셰프들에게 소심한 일침을 가했다. 8월26일 첫 방송하는 SBS플러스 '셰프끼리'에서는 최현석, 오세득, 임기학, 정창욱 등 셰프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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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비와 선악, 생사의 장벽 넘는 자유정신의 화신
1964년 마이클 카코야니스 감독이 제작한 영화 의 한 장면. 조르바 역을 맡은 안소니 퀸(왼쪽)과 화자 버질 역할을 맡은 앨런 베이츠가 크레타의 해변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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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발한 세계일주 레이스 3] 브라질에서 현지인처럼 여행하는 법
최고급 스카치위스키를 걸고 세계일주 경주를 펼치는 하버드 훈남들의 기상천외한 여행기 『기발한 세계일주 레이스』의 두 주인공은 하버드 대학 동기이자 할리우드 작가인 밸리와 스티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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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스, 내 상상력의 시험대
고대 그리스와 그리스 이전의 청동기 문명의 유적들은 대부분 무너져 있다. 대부분이 에게해 지역의 잦은 지진의 결과였다고 한다. 기독교 문명이 들어오면서 이전에 존재했던 다신교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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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SUNDAY 9.15 문화 가이드
━ 책 헤밍웨이 프랑스 파리에서 스페인 팜플로나와 마드리드, 이탈리아 밀라노와 베네치아, 쿠바 아바나까지, 20세기 소설 미학을 낳은 헤밍웨이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독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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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해 32만명 찾았다…1000년 역사 헤아리는 걷기 여행길
━ 산티아고 순례길 탐방기-1 카미노의 역사 또는 숨은 진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성당. 성 야고보의 유해를 모신 성당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의 종점이다. 사진 중앙의 주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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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서울의 민낯' 구경, 어디든 지하철로 1달러면 OK
미국인 찰리 어셔(왼쪽)가 지하철만 잘 타도 서울 구경 실컷 할 수 있다며 여행기를 썼다. 오른쪽은 친구 리즈 그뢰센. [사진 서울셀렉션] “지하철로도 얼마든지 비행기나 기차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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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난한 이웃들, 나를 마음껏 이용하세요
주인공 순수 청년 라짜로. 성경 속 인물 ‘나사로’에서 이름을 따왔다. [사진 슈아픽처스] 외부와 단절된 시골 마을에서 한 후작부인이 소작제도가 폐지됐다는 사실을 감춘 채 가난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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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니스에서 바다 보고, 파리 개선문 앞에서 포즈 취하고…'인형 여행기' 찍는 2030들
지난해 9월 대학생 호청휘(23)씨는 캐릭터 ‘재키’ 인형을 데리고 혼자서 한 달 동안 유럽 6개국을 다녀왔다. 재키 인형은 호씨에게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이 얽힌 인형이다. 호씨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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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0 개막
세계 60개국의 문화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0 이 9월1일 개막된다. '새천년의 숨결' 을 주제로 11월 10일까지 총 71일간 경주보문단지 엑스포 행사장과 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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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목! 이 책] 아레티노 평전 外
아레티노 평전(곽차섭 지음, 도서출판 길, 400쪽, 3만원)=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괴짜 논객 피에트로 아레티노(1492~1556)의 일대기다. 저자는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통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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팍팍한 일상 숨통 터주는 괴짜 디자이너의 문화스케치
인터넷을 일러 '정보의 바다'라고들 한다. 풍부하다는 뜻이겠지만 바닷물을 마시지는 못하듯이, 때로는 정신적 갈증을 축여줄 '정보의 샘물'-그런 것을 정보라 할 수 있다면-도 필요